유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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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 |
유채꽃 - 명랑, 쾌활, 기운 가득 |
파트: 십자화목 / 꽃 / 잡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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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
1. 간략하게... | 2. 자세하게... | 3. 그 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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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Brassica napus L. | ||
분류 | ||
계 | 식물계(Plantae) | |
분류군 |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 |
속씨식물군(Angiosperms) | ||
쌍떡잎식물군(Eudicots) | ||
목 | 십자화목(Brassicales) | |
과 | 배추과(Brassicaceae) | |
속 | 배추속(Brassica) | |
종 | 유채(B.nap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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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략하게...
배추(야생종)와 양배추(야생종)의 자연교잡종. 노란색 꽃이 피며, 종자는 기름으로 많이 쓰인다. 그래서 이름이 油菜. 순우리말로는 '평지', 보통은 '가랏나물', '겨울초'로도 부른다. 꽃봉오리가 맺히기 전 여린 잎은 쌈채소, 국, 무침, 겉절이 등 여러 가지로 쓰이지만, 꽃은 그다지 식용으로 많이 쓰이지 않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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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세하게...
전국적으로 볼 수 있지만 제주도의 넓은 유채밭이 특히 유명하다. 평균적으로 3~4월 개화를 하나, 제주도의 경우 2월부터 개화하는 경우가 있어 이른 꽃놀이를 하는 관광객들에게 포토 명소로 인기를 끌었다.
제주도 외 부산 대저생태공원의 유채 또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서는 다른 꽃들을 많이 심어 유채밭의 면적이 상당히 줄어든 상태이다.
그 이유는 특유의 냄새 때문이다. 보기에는 매우 예쁜 꽃 중 하나지만, 꽃 자체에서 썩은 냄새가 나서 호불호가 갈린다. 유채꽃 향수도 있다고 하지만 예쁘다고 유채꽃밭으로 갔다가 향에 불쾌함을 느끼고 돌아서는 사람들이 많다.
원인은 유채꽃에 있는 페닐에칠이소치오시아네이트(PEITC)이라는 천연 황화합물 때문인데, 유채꽃은 이 냄새를 통해 해충을 쫓아낸다고 한다.
유럽이나 중국에서는 유채기름(카놀라유)을 생산하기 위해서 많이 키우며, 식용 외에도 화장품, 공업용으로도 제법 활용된다. 이 유채기름이 다름 아닌 카놀라유이다. 정확히는 유채 개량종 중 기름을 뽑기 좋게 개량한 품종의 이름이 카놀라(canola)이다.
아무리 그래도 멀쩡한 이름 놔두고 왜 상품명을 쓰냐고 하면, 유채는 영어로 레이프(Rape), 하필 강간과 동음이의어이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실제로 미국에서는 유채 농가들이 Rape 대신 Canola라는 스펠링을 더 선호하며, 한국에서도 재밌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한다. 2012년에 한 지방자치단체가 유채꽃 축제를 홍보하면서 영어로 "Rape Flower Festival"이라고 쓴 것이 이슈가 된 적이 있다. A
일본에서는 오랫동안 유채기름을 식용으로 써왔다. 그래서 이것으로 음식을 만들어야 전통적인 일본 음식의 맛에 더 가까워진다고 한다. 콩으로 만든 기름은 '샐러드유' 라고 하였으며 양식용으로 쓰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콩기름 쪽이 더 저렴해지고 사람들 입맛도 익숙해지면서 이젠 콩기름으로 조리하는 음식점이 더 많아졌다. 그래도 고급 음식점 등에선 대부분 유채 기름을 쓰고 있다. 일본어로 유채는 "菜の花(なのはな)"、″菜花(なのか)".
상기했듯 자연 교잡종인데, 이것은 우장춘 박사가 밝혀냈다. 그리고 이는 당시 생물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는데, 유채를 통해서 종의 합성과 종간 잡종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대표적인 GMO 작물 중 하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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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 외...
배추의 일종인 산동채와 매우 비슷해서 자주 헷갈리는데, 산동채꽃은 1~3월 중순까지 피고, 유채꽃은 3월 중순에서 4월 말까지 핀다. 사실 둘 다 배추속에 속하는 교잡종이기 때문에 극히 비슷한 것으로서 관상 목적에서는 굳이 구분할 필요는 없긴 하다.
유채의 변종으로 루타바가라는 채소도 있다.
라틴아메리카에서는 흰색 국화와 마찬가지로 '고인에 대한 애도'를 의미한다.
부신백질이영양증(ALD) 치료제이자 동명의 영화로도 유명한 로렌조 오일은 올리브유에서 추출한 올레산과 유채기름에서 추출한 에루크산을 각각 4대 1의 비율로 혼합해 만든다.
제주, 부산, 창녕, 구리 등지에서 유채 축제도 열린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심어진 꽃으로 별명이 유채 바오이다. 강철원 사육사가 인터뷰에서 밝힌 사실은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있었던 곳에 심어진 꽃이라 고향을 떠나 타지로 온 러바오와 아이바오를 위해 심은 강철원 사육사가 이 둘을 생각한 나름의 배려로 푸바오 또는 후이바오가 유채꽃을 꺽거나 파헤칠 때 속상해하며 이때는 혼내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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